[NetMiner] 세계 무역 네트워크에서의 중국 경제 변동과 한국과의 관계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중국발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세계 무역 추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한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많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한국이 중국에 인접해 있고 중국과의 경제적 밀착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그런데 과연 그럴까요?국제무역은 여러 나라들의 주고 받는 관계이고 생산밸류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전체를 구조적으로 들여다 보기 전에는 무엇이라 확언하기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그래서 3년 전에, 2015년 상반기 세계무역 자료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그 결과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 의외로 독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한 적이 있었지요2015년 세계무역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국가 간 관계 분석 결과 보기 >>이번에도 그러할까요?그리고 2018년 세계무역네트워크에는 어떤 구조적 시사점이 있을까요?이를 위해 2015 년과 같이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2018년 세계 240개 국가 간 수출입자료(K-stat//stat.kita.net)를 이용하여 240x240의 매트릭스를 구성한 뒤, 이를 입력자료로 하여 다시 한번 NetMiner로 분석해 보았습니다.2018년 국가별 GDP는 World bank(data.worldbank.org) 자료를 참조했습니다.세계 무역 네트워크 맵‘2015년 분석’에서 세계 240여개 나라가 무역 거래를 하지만, 네트워크 속성상 중심부와 주변부 국가로 나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3년이 지난 이번 분석에도 중심부와 주변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그 분석 과정 상술은 피하고 전체 모습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몇 개의 네트워크 맵(Spring Map) 만을 그려 보았습니다.먼저, 2018년 <120억불 이상(월평균 10억불 이상)> 수입한 나라들 간의 네트워크 맵(Spring Map)입니다.‘2015 분석’에서 월평균 10억불 이상으로 분석한 것과 비교하기 위해 상정한 수치입니다.넷마이너에서 ‘Spring 2D 의 Kamada & Kawai’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총 61개 나라가 중심부를 이루며 상호 연결되어 있군요.‘2015년 자료분석’에서는 53개 나라가 중심부를 형성했는데, 2018년에는 다소 증가했습니다.마찬가지로 이들 중심부 형성 국가 몇 개의 경제권역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1) 한국*일본*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권, (2)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권이 그것입니다.여기에 중국이, 중동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연결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2015년 자료분석’과는 다르게 눈에 들어 옵니다.여기서 잠깐 2018년 세계 10대 수출국과 수입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양쪽을 비교하면, 중국*독일*한국*일본 등 4개 나라가 수출을 훨씬 더 많이 하는, 다시 말해서 국내소비규모 이상의 생산시설을 갖고 다른 나라에 물건*서비스를 팔아 돈을 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무역흑자규모: 중국666m$, 독일318m$, 한국101m$, 일본67m$, 4개국 흑자총액=1,152m$)그런데 무역적자국인 미국*영국*프랑스의 적자규모를 모두 더하면 총 1,105m$가 되는데, 위 무역흑자 총액 1,151m$의 96%에 달함을 알 수 있습니다.이를 두고, 미국*영국*프랑스가 자국 생산량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데, 부족분을 빚내서 중국*독일*한국*일본 등지로부터 수입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다른 측면도 있겠습니다.하여간 미국의 America First, 영국의 Brexit, 프랑스의 마크롱 개혁 등 2020년 현재의 모습들은, 세계적 규모의 수출*수입 구조에서 파생된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에는 국가별 수입규모를 위의 4배인 <480억$ 이상>으로 하여, 핵심 무역국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마이너에서 Link의 threshold를 조정하면 쉽게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25개 나라가 등장하여 네트워크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전 61개 나라의 네트워크맵보다 훨씬 더 선명하게 세계무역구조를 짐작해 볼 수 있군요.미국은 캐나다*멕시코 등 북미국가를 산하에 두고 있고(1823년 미국의 먼로선언이 연상됩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 등의 나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1930-40년대 독일의 레벤스트라움/게르만 생활권이 연상됩니다).여기에 중국은 호주*러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중심국으로 위치해 있고, 일본은 미국*중국*한국과, 한국은 일본의 관계망에 더해 베트남을 아우르고 있습니다.아시다시피 한국과 베트남은 중국의 양 날개에 해당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나라로, 중국과의 역사적 변동관계가 유사하여 주목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 응집 그룹, 주요국의 Ego 네트워크과 밸류체인, 구조적 공백(Structural Hole)을 이용한 주도권과 협상력 분석에 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람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무역 네트워크에서의 중국 경제 변동과 한국과의 관계 결과 확인하기 >> 목록 PREV [기사]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전수분석 NEXT [보도] JTBC&중앙일보 - 수도권 코로나19 전염 네트워크 분석
[NetMiner] 세계 무역 네트워크에서의 중국 경제 변동과 한국과의 관계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중국발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세계 무역 추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한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많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한국이 중국에 인접해 있고 중국과의 경제적 밀착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그런데 과연 그럴까요?국제무역은 여러 나라들의 주고 받는 관계이고 생산밸류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전체를 구조적으로 들여다 보기 전에는 무엇이라 확언하기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그래서 3년 전에, 2015년 상반기 세계무역 자료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그 결과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 의외로 독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한 적이 있었지요2015년 세계무역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국가 간 관계 분석 결과 보기 >>이번에도 그러할까요?그리고 2018년 세계무역네트워크에는 어떤 구조적 시사점이 있을까요?이를 위해 2015 년과 같이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2018년 세계 240개 국가 간 수출입자료(K-stat//stat.kita.net)를 이용하여 240x240의 매트릭스를 구성한 뒤, 이를 입력자료로 하여 다시 한번 NetMiner로 분석해 보았습니다.2018년 국가별 GDP는 World bank(data.worldbank.org) 자료를 참조했습니다.세계 무역 네트워크 맵‘2015년 분석’에서 세계 240여개 나라가 무역 거래를 하지만, 네트워크 속성상 중심부와 주변부 국가로 나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3년이 지난 이번 분석에도 중심부와 주변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그 분석 과정 상술은 피하고 전체 모습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몇 개의 네트워크 맵(Spring Map) 만을 그려 보았습니다.먼저, 2018년 <120억불 이상(월평균 10억불 이상)> 수입한 나라들 간의 네트워크 맵(Spring Map)입니다.‘2015 분석’에서 월평균 10억불 이상으로 분석한 것과 비교하기 위해 상정한 수치입니다.넷마이너에서 ‘Spring 2D 의 Kamada & Kawai’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총 61개 나라가 중심부를 이루며 상호 연결되어 있군요.‘2015년 자료분석’에서는 53개 나라가 중심부를 형성했는데, 2018년에는 다소 증가했습니다.마찬가지로 이들 중심부 형성 국가 몇 개의 경제권역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1) 한국*일본*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권, (2)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권이 그것입니다.여기에 중국이, 중동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연결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2015년 자료분석’과는 다르게 눈에 들어 옵니다.여기서 잠깐 2018년 세계 10대 수출국과 수입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양쪽을 비교하면, 중국*독일*한국*일본 등 4개 나라가 수출을 훨씬 더 많이 하는, 다시 말해서 국내소비규모 이상의 생산시설을 갖고 다른 나라에 물건*서비스를 팔아 돈을 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무역흑자규모: 중국666m$, 독일318m$, 한국101m$, 일본67m$, 4개국 흑자총액=1,152m$)그런데 무역적자국인 미국*영국*프랑스의 적자규모를 모두 더하면 총 1,105m$가 되는데, 위 무역흑자 총액 1,151m$의 96%에 달함을 알 수 있습니다.이를 두고, 미국*영국*프랑스가 자국 생산량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데, 부족분을 빚내서 중국*독일*한국*일본 등지로부터 수입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다른 측면도 있겠습니다.하여간 미국의 America First, 영국의 Brexit, 프랑스의 마크롱 개혁 등 2020년 현재의 모습들은, 세계적 규모의 수출*수입 구조에서 파생된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에는 국가별 수입규모를 위의 4배인 <480억$ 이상>으로 하여, 핵심 무역국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마이너에서 Link의 threshold를 조정하면 쉽게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25개 나라가 등장하여 네트워크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전 61개 나라의 네트워크맵보다 훨씬 더 선명하게 세계무역구조를 짐작해 볼 수 있군요.미국은 캐나다*멕시코 등 북미국가를 산하에 두고 있고(1823년 미국의 먼로선언이 연상됩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 등의 나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1930-40년대 독일의 레벤스트라움/게르만 생활권이 연상됩니다).여기에 중국은 호주*러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중심국으로 위치해 있고, 일본은 미국*중국*한국과, 한국은 일본의 관계망에 더해 베트남을 아우르고 있습니다.아시다시피 한국과 베트남은 중국의 양 날개에 해당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나라로, 중국과의 역사적 변동관계가 유사하여 주목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 응집 그룹, 주요국의 Ego 네트워크과 밸류체인, 구조적 공백(Structural Hole)을 이용한 주도권과 협상력 분석에 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람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무역 네트워크에서의 중국 경제 변동과 한국과의 관계 결과 확인하기 >> 목록 PREV [기사]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전수분석 NEXT [보도] JTBC&중앙일보 - 수도권 코로나19 전염 네트워크 분석